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무슨일이 발생할까요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부터 거의 절반으로 줄여야 하고 2050년까지 실질적으로 0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함으로써 세계에서의 무기개발과 화석 연료 인프라를 늘리는 움직임으로 인해 파리 협정의 달성자체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구의 온도가 1℃, 2℃이상 올라가면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요

세계 평균 기온 상승이 1.5도씨인 경우와 2도씨인 경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의 연평균 기온은 다양한 변동을 반복하면서 상승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100년당 0.73도씨의 비율로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고기온을 기록하는 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도씨 상승한 것만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기온은 단 0.5도씨 상승하는 것만으로도 지구 환경에 크나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온상승에 의한 영향으로 가장 알기 쉬운 것은 이상기후 증상입니다.

최근 중국, 남아시아 및 그 주변, 유럽 국가 등에서 기록적인 호우가 내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같은 해 여름,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50도씨 근처의 고온이 기록되어 여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기록적인 무더위에 의해 희생된 것은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살고 있는 10억 마리의 생물이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추측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세계 각지의 이상기온은 산업혁명 전에 비해 기온이 1.5℃, 2℃로 오르면 보다 증가하여 광범위하게 엄청난 피해를 미칠 우려가 있습니다.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은 인류가 기후변화를 진행하지 않으면 10년에 1회 발생하는 극단적인 폭염은 기온이 1.5℃ 상승한 경우는 10년에 약 4회, 2℃의 경우는 약 5~6회에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평균 기온이 4℃ 상승한 경우 극단적인 폭염이 발생하는 빈도는 10년에 약 9회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나타났습니다.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바다와 땅에서 증발하는 수분이 증가하고 대기 중 더 많은 수분이 포함되기 때문에 폭우가 발생하는 빈도도 높아집니다.

대기가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량은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약 7% 증가하기 때문에 1.5℃, 2℃로 상승하면 세계 각지에서 지금까지 이상으로 격렬한 호우가 발생하는 것은 상상 어렵지 않습니다.

한편, 수분을 대기에 빼앗긴 지면에서는 가혹한 가뭄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기온 상승에 의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이 해양 환경과 빙하권입니다. 이 지역에서 온도 상승폭이 1.5℃인지 2℃ 인지는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만약 기온 상승을 1.5℃에서 막아두면 현재 녹고 있는 남극지방 빙상의 붕괴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실현되면 2050년까지의 해수면 상승을 약 30cm 이내로 억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작은 섬나라와 연안부의 도시가 수몰되는 경우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기온상승을 막지 못하고 2℃를 돌파한 경우 빙상 대부분이 붕괴되어 해수면상승은 10m를 넘을 가능성이 생기고 몇 나라들이 수몰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바다의 생태계도 파괴되고 해양환경은 한층 더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온도 상승은 산림, 식물, 농작물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은 추가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이미 기온상승에 의한 가뭄과 세계 각지의 곡창지대나 농장의 작물 수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기온이 1.5℃, 2℃가 상승했을 경우 더 많은 지역에서 농작물의 수확량이 격감하고 식량부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식량가격이 급등하고 식량난에 빠지는 나라와 지역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온상승으로 지면이 건조해지고 화재발생위험이 높아집니다.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면서 숲이 사라지고 야생생물의 거처를 잃게 됩니다. 우리 인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기온상승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온상승의 위기는 지구가 임계점을 맞이하는 위험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임계점을 맞이하는 순간, 지구의 연쇄적인 환경파괴와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임계점의 분명한 시기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우리가 지금 기온상승을 막을지 여부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파리협정에서 정한 대로 가능한 한 1.5℃로 억제하려고 하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2021년 11월에는 각국이 내세운 온실가스 삭감 목표가 달성되면 기온 상승은 1.8℃로 억제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예기치 못한 국제정세의 흔들림도 발생하기 때문에 각국이 제시한 공약이 이뤄질지 불투명합니다.

세계 평균 기온이 2.7℃ 상승하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은 1년에 여러 번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의 무더위에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이상 정치가나 과학자뿐만 아니라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가 생각해야 할 단계에 와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의 연평균 기온상승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기온을 올리지 않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전기,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나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힘을 써야 합니다.